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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아픔을 시루 속에 있는 무지개 떡처럼 좁은 공간에 가둬 아픔을 모르고 살았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암이란 놈이 나를 지배하고 다른 악한 것들로 지배를 당하고 살았나 봅니다. 2박 3일 동안 치유를 받고 새로운 나로 살아보려고 노력을 해보렵니다. 특히 찬양에 은혜를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찬양 인도 하시는 교수님의 찬양이 내 무거웠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녹여 주었습니다. 육신의 아픔에 약으로, 병원으로 치유 받으려 동네에 있는 약국과 병원으로 찾아갑니다. 그러나 우리의 아픈 마음과 영혼을 치유 받을 곳이 필요한 시기에 이 자리에 오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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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내면의 아이가 너무나 외로워서 왔습니다. 알 수 없는 외로움과 불안감, 어디를 가든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는 외로움, 방치된 아이는 목 메여 울다 지쳐 잠이 듭니다. 영성수련은 내 안에 울고 있는 어린 아이를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이제 혼자 놀지 않도록 내가 함께 놀아 줄 겁니다. 지붕 기둥에 고무줄 묶어 혼자 놀던 내면의 아이는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혼자 두게 해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너가 잘못한 것이 아니야.” 다독이며 안아 주겠습니다. 그 아이와 나는 수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조금씩 풀어가려 합니다. 위로하고 다독이고 사랑하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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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동굴 속에 따스하고 포근한 한 줄기 햇살이 들어옵니다. 그 한 줄기 햇살을 바라보며 어두컴컴한 이 동굴 너머 저곳에 빛으로 가득한 자유롭고 따스하고 밝은 세상이 있음을 알아 차립니다. 내 안에 작은 아이가 이제는 그곳을 소망합니다. 아무것도 기뻐하지 못하던 아무런 소망도 품을 수 없던 그 아이는 이제 그 햇살이 비추는 그곳을 향해 한발을 내딛습니다. 조심스럽게… 하지만 주저하지 않고 당당하게 그 빛, 주님이 이끄시는 그곳으로 이제 나도 그 빛의 일부가 되리라 다짐하며 더 큰 희망의 빛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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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에 어머니의 권유로 오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이곳을 다녀오신 후로 변화하셨고 그 어느 때보다 기뻐하셨기에 저는 반항없이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머니에 대한 상처가 많았지만 1년 전 어머니가 다녀가신 후로 변화하시고 저는 어머니로 더불어 용서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치유수련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한 가정의 어머니만, 한 사람만 바뀌어도 가정 전체가 바뀔 수 있음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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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아픈 어린 시절의 아픔 때문에 분노가 쉴 새 없이 밀려오기에 찾아온 이곳에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나만의 힐링을 하기 위해 달려왔는데 다른 분들의 아픔과 가족의 아픔이 더 가슴에 절절히 와 닿았습니다. 나만이 겪는 아픔이 있지만 다른 분들도 다른 상황 속에서 아픔을 겪고 살아가고 있었구나! 라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2박 3일 이 여행은 과거 속에 엄마에 대해 바로 알았고 나를 사랑했는데 표현하지 못한 그 엄마의 심정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나를 만나고 하나님을 만나는 귀한 소통의 시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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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자, 아버지, 목사님, 하나님께 받은 사랑이 너무 많고 나를 늘 믿어 주셨는데도 무언가 거리감과 거부감이 있었던 제 안의 문제가 무엇인지 발견하고 자유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이 완성된 모습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하고 내가 더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는 통로가 되어 준 것으로도 너무나 감사하고 기쁩니다. 교회 안에 나와 같이 왜곡된 하나님 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또 이해될 것 같고 하나님을 진짜 볼 수 있을 것 같고 이제 이놈의 사역 때려치우겠다고 반복했던 말들을 하지 않게 되리라 생각하며 또 다시 사명의 자리로 옮겨 주실거란 믿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 옆에, 목사님 옆에, 엄마 옆에 늘 떠나지 않고 있을 수 있다는 소망과 용기와 힘이 생겨납니다. 너무 많이 감사하고 또 앞으로 저도 돕는 자로 자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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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의 갈등, 아내의 감정 폭발에 일방적으로 당하며 가정을 지키려 나름 고생, 고난의 길을 걸었다고 생각하며 베개 하나를 부수려 했는데 의외로 나의 문제를 발견하고 가정의 질서를 새롭게 하는 선장의 역할을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 되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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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 내가 알지 못했던 외로움과 슬픔을 느낄 수 있었고, 나의 자존감을 회복시킬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음을 감사합니다. 나의 감정을 무시하지 않고 나를 알아가며 나를 사랑하며 조금씩 빛을 향하여 걸어 갈 수 있는 에너지를 받고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수 없이 실수하고 살았지만 아직 실패하지 않은 삶이기에 주님 의지하며 감사함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고난이 유익이란 말씀을 이제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습니다. 더 단단하고 커다란 항아리를 만들기 위한 과정인 것을,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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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 내리는 이번 수련회에서는 또 하나의 껍질을 벗은 것 같습니다. 그 무거운 껍질이 나를 힘들게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변 환경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약하기 때문에 휘둘린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고 또 행운아라는 것을, 연구원을 알았기에, 세상의 병원이 아니라 연구원에서 치료 받고 회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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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처럼 모두의 얼굴이 깨끗한 미소로 가득합니다. 지금 여기에 사랑에 대해 그 사랑을 통해 일하시는 예수님의 놀라운 섭리 그리고 그 속에서 함께 통곡하며 박장대소하며 그렇게 모두가 한 사람으로 연합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누구일까'를, 다른 사람의 깊은 고통 안에서 발견하며 조금씩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고 그래서 처음으로 은혜의 자리를 떠나며 내 남편 때문에 감사하고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넘치지도 모자람도 없는 소박한 집회를 통해 우린 우리를 발견하고 서로를 비추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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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 숨 쉴 틈 없던 일상에서 잠시 내려와 영성수련에 참석하였다. 20년 넘게 신앙생활을 하였고 하나님을 깊이 만났고 치유 세미나, 집회와 혼자만의 기도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졌고 어느 정도 치유가 내 안에서 이루어졌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신앙의 체험에도 불구하고 사모라는 위치에도 불구하고 내 안에서는 남편과 싸우거나 갈등을 겪게 되면, 내 존재감에 손상을 입게 되면 죽어버릴까, 내가 살아서 뭐하지 하는 생각과 깊은 절망감에 빠져들었다. 그러나 이번 그룹 치유 시간을 통해 나눔과 치유 작업을 통해 모태에서 엄마의 낙태 시도와 출산 4일 동안의 난산을 통해 태아의 상태가 위험했고 죽을 수도 있었던 나의 태아기적 문제임을 알았다. 나는 외치며 그 산통을 빠져나오려 몸부림쳤다. “엄마 나 아직 죽지 않았어. 나 여기 있어. 나 좀 도와줘. 나 좀 꺼내줘. 나 좀 살려줘.” 태아는 모든 힘을 다해 엄마 뱃속을 빠져 나오고 있었다. 그 시점을 만난다는 것이 두려움이었지만 나는 그 작업을 통해 다시 태어났고 좁은 공간을 두려워하던 나의 두려움과 공포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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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늘 우울한가. 난 왜 늘 불안했을까. 난 왜 늘 외로웠을까. 몰랐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힘든지, 뭐가 이렇게 서글픈지, 누구 인생을 살고 있는 건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가족에게 늘 화를 냈습니다. 늘 짜증스럽고 늘 우울한 것을 가족 탓이라고, 나를 힘들게 해서 그런 거라고, 세상이 날 힘들게 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믿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젠 압니다.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누군지, 내가 뭘 원하는지,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내가 뭐 때문에 그렇게 화가 나는지, 슬픈지, 외로움을 달고 사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나를 사랑하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지만 그게 뭔지 몰랐습니다. 자유하라고 하셨지만 어떻게 해야 자유로워지는 건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배웠습니다.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의 삶을, 나의 모습을 더 이상 부끄럽지도 창피하지도 않습니다. 더 이상 불안하지 않습니다. 나는 귀한 존재인걸 알았거든요. 나는 사랑받는 자라는 걸 알았거든요. 내가 얼마나 소중한 보석인지 알게 되었거든요. 나는 이제 행복합니다. 나는 이제 기쁨이 넘칩니다. 나는 이제 자유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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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서부터 기회만 있으면 꼭 한번은 오고 싶었습니다. 예기치 않게 작은 아들이 학교 적응에 문제가 있어 싱가폴에 급한 일을 모두 내려놓고 한국에 와야만 될 일이 있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라고 하면, 엄마로서 아들 문제만큼 큰 일이 있을까! 하지만 세상사 생각 나름이라 봅니다. 아들의 병이 나에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픈 일이지만 일은 벌어졌고 아들이 왜 이렇게 됐나 곰곰이 나를 돌아보는 과정에 정태기 목사님의 어머님께서 한 달도 넘기지 못하신다는 분이 어떻게 70세 이상을 사셨는지… 그 어머님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할 수 있는 분이 계셨다는 것을, 내가 조금만 일찍 이런 곳을 알고 나를 알고 아들의 마음도 알아 줄 수만 있었더라면…. 참 감사합니다. 아들로 인하여 영성수련에 참여할 기회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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